> 지역투데이 > 서울·경기·강원

지역투데이

서울·경기·강원

서울시, 지하철 고급·이색화장실 10곳 소개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4.03.14

▲ 사진은 영등포시장역(5호선)화장실의 나무 형상화
 외관 디자인 모습이다. (사진제공 : 서울특별시)

서울시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오래되고 낡은 역사 내 시설 정비와 함께 대대적인 화장실 개선공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도입은 물론 각 역사·이용객별 특성에 맞게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아름다움까지 살렸다.

서울시는 14일 지하철 화장실 개선사업 시행 5년을 돌아보며 맞춤형 서비스,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시민들의 시선을 끄는 ‘지하철 화장실 Best 10곳’을 소개했다.

먼저, 군자역(5·7호선)은 주변에 가구거리가 형성돼 있어 가구점을 떠오르게 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실제 자작나무로 벽면을 꾸며 편안한 대기공간을 만들고, 기존의 좁고 긴 통로를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바꿔 입체감을 주었다. 특히, 여자화장실의 세면대는 공사 BI 행복미소를 형상화해 편리성과 디자인을 극대화 했다.

영등포구청역(2호선)은 과거 영등포가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점을 고려해, 우리나라의 전통 조각보와 경복궁 자경전 담장을 형상화했다.

또한 어린이대공원역(7호선)은 어린이들의 이용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로 캐릭터와 원색을 사용했다. 가족, 놀이기구, 동물 등을 소재로 한 그림으로 출입구와 벽면을 장식해 좁은 통로가 줄 수 있는 무서움을 즐겁고 밝은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화장실 안에는 동요가 흐르고 유아 동반 시 필요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천호역(5·8호선)은 5~8호선의 거점역사로서 유동인구가 많고 주 이용층이 20~30대라는 점을 고려해 역동성을 살렸다. 화장실 내 기둥을 활용해 중앙 세면대를 도입하고, 동선 흐름에 따라 곡선형으로 위생기수를 배치해 편리함을 높였다.

영등포시장역(5호선)은 숲을 주제로, 외관에 나무를 형상화해 이용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대합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쉬어가는 공간도 만들었다.

종로3가역(5호선)은 이용인원이 많고, 인근에 탑골공원과 어학원들이 다수 위치해 어르신과 젊은이들의 이용이 많아 이들의 ‘화합’을 주제로 했다. 기존의 좁고 긴 통로에 선과 조명을 이용해 마치 미술관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파우더룸 벽면은 유리로 장식해 공간구분과 개방감을 동시에 줬다.

아울러 건대입구역(7호선)은 젊은이들의 ‘순수’를 주제로 밝은색의 마감재와 유리장식을 사용했고, 복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잠시 걸터앉아 기다릴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 모양의 독특한 의자도 설치했다. 파우더룸과 세면대도 둥글게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시청역(1호선)은 서울의 대표명소 서울광장과 시청을 찾는 시민들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했다. 여성 변기수를 늘리고 내부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밝지만 눈부심이 적은 친환경 LED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양대역(2호선)은 나무 장식으로 푸른 숲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역의 주 이용객인 대학생들이 잠시나마 기분전환도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건대입구역(2호선)은 도자기 형태의 세면대와 전통적 색채의 타일로 꾸민 파우더룸을 만들어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문화를 재탄생시켰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역의 디자인뿐 아니라 실제 이용하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이 필요한 점을 바꾸어 나가겠다”며, “서울시는 올 해 9곳에 대해 추가 공사를 진행하고 여성화장실의 비상 통화 장치 등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으로, 편의와 아름다움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고려해 시민 누구나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디지털신문 sdnn@sdnn.co.kr
<저작권자(c)서울디지털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광고(Advertisement)
중간배너
 (0개)
/ 600 bytes
 
   ‘21.4월말 미분양 전국 15,79..
   서울시, LG전자(주) 후원 받아 ‘..
   경기도,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1..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3만 건,..
   「부동산거래신고법」 하위법령 개정안 ..
   허위·과장 온라인 부동산 광고 모니터..
   국토부, 부동산 중개서비스 개선방안 ..
   허위·과장 부동산 매물, 더 이상 발..
 광고(Advertisement)
타운페이지10여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