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다양한 편집 기능을 통해 기존 사진을 재창조할 수 있는 ‘레이아웃(Layout)’ 앱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레이아웃 앱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편집해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거나 스마트 기기에 저장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좌우반전(Mirror)’, ‘상하반전(Flip)’ 등의 기능을 통해 기존 사진에 새로운 느낌을 더 하고 다수의 편의 기능을 통해 보다 쉽게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다.
특히 사용하고자 하는 사진을 먼저 선택하면, 앱은 ‘미리보기(Preview)’ 기능을 통해 최종 완성본의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인스타그램은 레이아웃 앱을 개발하면서 사용자를 최우선시 했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 3억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월간 활동 사용자 5명 중 1명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편집해 공유하고, 이들 중 90 퍼센트가 인물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들을 배려해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레이아웃 앱에 ‘얼굴 인식(Faces)’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사람 얼굴이 포함된 사진을 별도의 리스트로 보여줘 사용자들의 편리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은 ‘포토부스(Photo Booth)’ 기능을 활용해 여러 장의 셀카를 찍을 수 있다. 타이머에 맞춰 사진을 찍는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순간들을 바로 사진으로 남기고 아름답게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편집한 콘텐츠를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이번에 출시된 레이아웃 앱은 사용자들의 창의성과 미적 감각을 표출하는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레이아웃’은 현재 iOS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준비 중이다. iOS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