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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진도에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계획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5.04.10 17:52

전라남도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도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일 진도 팽목항에서 4㎞ 떨어진 임회면 백동 무궁화동산에서 세월호 사고 유가족과 션 헵번 페러(Sean Hepburn Ferrer)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 이사장, 이동진 진도군수, 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행사를 가졌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은 평소 어린이 구호활동에 앞장서온 션 헵번 페러 이사장이 지난해 5월 세월호 사고소식을 접한 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뜻을 국내 숲 조성 관련 사회적기업인 (주)트리플래닛(tree planet)을 통해 전라남도에 제안해옴에 따라, 진도군과 협조해 추진하게 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의 노란 리본처럼 노란색으로 단풍이 드는 은행나무 30그루를 심었다.

숲 조성 재원은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 후원금(1천만 원)과 추모의 숲 조성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캠페인 기간 4월 10∼5월 말)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오드리 햅번 어린이재단과 트리플래닛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편,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해 있으며, 고(故) 오드리 헵번의 맏아들인 션 헵번 페러 이사장이 유니세프(UNICEF)의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를 돌며 어린이 구호활동에 헌신한 오드리 헵번의 뜻을 기리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 1994년 설립했다.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은 매년 세계 어린이 장기 이식 재단, 어린이병원(미국·그루지아공화국), LA 청소년 네트워크 등에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변미선 기자 ms@sdnn.co.kr
<저작권자(c)서울디지털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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