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월 20일부터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전시된 다양한 해양생물과 전시물을 구글의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 http://www.google.com/culturalinstitute)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 다양한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누구나 전 세계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구글과 전 세계 17개국 5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자연사 프로젝트’ 관련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전시 중인 해양생물 표본 7,000여 점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어류와 포유류 등 140점을 우선 선정하여 온라인에 선보이게 된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구글의 첨단 기술과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이 조우하여 해양생물의 중요성과 전시물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 45만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해양생물자원 관련 책임기관으로 해양생물자원의 발굴 및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