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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오불도, 미 포틀랜드박물관서 8일 한국으로 반환

도난 불화인 ‘오불도’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의 노력 끝에 반환, 14일 송광사로 운반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6.12.07

<▲송광사 오불도-문화재청 출처>



문화재청은 대한불교조계종과 함께 반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던 ‘송광사 오불도’가 오는 12월 8일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5년 5월 미국 포틀랜드 박물관에 기탁된 ‘오불도’가 도난 불화라는 것을 확인한 후, 문화재청이 직접 기증자 Mattielli 부부를 설득하여 ‘오불도’를 송광사로 반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한 끝내 이루어낸 결과이다.


이에 앞서 미국 포틀랜드 박물관은 지난 9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송광사 ‘오불도’ 반환을 기념하여 특별전을 개최하였으며, 지난 2일과 3일에는 문화재청, 대한불교조계종, 미국 포틀랜드 박물관이 기증서와 감사패를 상호 전달하고 오불도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송광사 오불도’는 오는 12월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불교중앙박물관에 도착한 뒤 14일 본래 소장처인 전남 순천 송광사로 운반되며, 내년 봄에 개관하는 성보박물관에서 봉안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과 송광사는 이 ‘오불도’ 봉안식에 Mattielli 부부와 포틀랜드 박물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감사의 뜻을 표명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이 협력해 ‘오불도’ 환수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미국 경매에 출품된 도난 불화인 ‘선암사 동악당재인대선사 진영’을 환수(‘15.6.27)한 후 두 번째 사례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에 소재하는 도난 불교문화재의 적극적인 환수를 위하여 대한불교조계종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호열 기자 khy@sdnn.co.kr
<저작권자(c)서울디지털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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