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0월 18일(목)부터 오는 28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을 연다.
‘우리의 공간은 어떤가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인 ▲서초구청의 서리풀 원두막(국무총리상) ▲곡성군청의 기차당뚝방마켓(장관상) ▲용인시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벽화(진흥원장상) 등을 전시한다. 시상식은 10월 18일(목) 오후 4시,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행사장에서는 ‘공공디자인 체험관’을 운영하여 ▲신호등 배치 위치의 조정을 통한 정지선 준수 유도 사례 ▲길 찾기를 도와주는 안내표지판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 속 의자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기획전에서는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여권디자인(2020년 적용 예정)을 소개하고, 여권 표지의 디자인과 색깔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다. 스위스, 미국 등 60여 개국의 여권 실물과 여권에 접목되는 일부 보안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도로표지판 만들기 ▲여권 도장 찍기 ▲서울역 인근 공공디자인 문제점 찾아보기 등을 운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공디자인은 품격, 안전, 복지, 경제를 실현하는 좋은 수단으로서,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고, 삶의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고, 장애인·고령자·어린이·유모차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골목 상권을 살리기도 한다”라며, “이번 전시는 공공디자인이 우리 일상생활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