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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물위생시험소 AI 차단방역 강화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9.12.09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겨울철새가 본격 도래하고,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는 점을 감안해 철새도래지와 닭오리 사육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충남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항원이 최초로 검출된 이후 충남, 충북, 경기, 경북 등에서 12월 초 현재까지 16건의 저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광역방제기 2대와 소형 방제차량 4대를 활용해 주요 철새도래지 18개소의 주변 도로와 인근 농장 소독, 철새 도래지 분변 예찰검사 등 야생조류에 대한 촘촘한 방역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된 후 사람, 차량, 철새 등에 의해 가금농장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철새도래지 인접도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차량통제와 주변도로 소독, 생석회 살포 등을 펴고 있다.


가금농장 종사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야생조류 분변이나 사체와 접촉을 피하고 방문 후 차량과 의복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또한 가금농장에서는 기온 하강에 따른 소독시설 결빙동파 방지를 위해 보온설비를 미리 정비하고 소독약품의 유효기간 및 적정 희석 배율을 확인해야 한다. 농장 출입통제 안내판과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철저히 소독하는 한편 소독실시기록부를 작성해 비치하는 등 농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닭오리 사육농가에서는 축사 소독과 그물망 설치 등 차단방역에 힘쓰고, 가축이 집단 폐사하거나 질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 협조가 가축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성휘 기자 ssh@sdnn.co.kr
<저작권자(c)서울디지털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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