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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쌍용차 러 수출 교두보로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0.03.17

[서울디지털신문] 쌍용자동차가 러시아 수출항으로 포항 영일만항을 최종 선택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쌍용자동차가 올해 러시아 수출 물동량인 7천200대분 1만TEU에 대해 포항 영일만항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육로 또는 철도를 통해 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 조작장(CFS)으로 반입하고 대우로지스틱스사가 이를 반제품(DKD)형태로 분해 후 컨테이너에 적입해 수출이 이뤄지게 되며, 러시아 자동차업체인 S사가 이를 수입해 블라디보스톡 공장에서 조립 후 완성차 상태로 러시아 현지에서 판매하게 된다. 이번 쌍용차 러시아 수출 물동량은 오는 5월 영일만항에 처음 반입돼 6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첫 수출 길에 오를 계획이며, 1차분 7,200대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증가해 2015년에는 4만5,000대로 예상되고 공 컨테이너 수급 물동량을 포함하면 올해 1만TEU을 비롯해 2015년까지 최대 7만TEU를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2월 법정관리가 확정된 후 차량생산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8월부터 차량생산을 재개되면서, 올 2월에는 러시아 S사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포항시는 기존 부산신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했던 것을 영일만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서울과 포항을 왕래하며 부산신항과의 첩보전을 펼쳐왔다. 먼저 포항시는 포항영일신항만과 대우로지스틱스(컨네이너조작장 운영사)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쌍용자동차 서울 본사와 S사 한국법인을 방문해 영일만항 이용시 부산신항에 비해 TEU당 10만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과 영일만항 부두 내 충분한 DKD(완성차를 일부 분해해 선적, 운송하는 방식) 작업 공간 확보, 영일만항 이용 화주별 TEU당 최대 4만원의 볼륨인센티브 지급 등 영일만항 이용에 따른 이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이에 앞서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물동량을 선적하기로 한 고려해운과도 사전 협의를 통해 물동량 유치에 전 행정력을 동원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LG전자와 기아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물동량을 영일만항으로 유치한데 이어 3번째 대형 화주인 쌍용자동차 유치로 극동러시아 수출 특화항만으로의 발전이 가능하게 됐으며, 향후 러시아 자동차업체 S사와도 세계적인 자동차인 피아트(FIAT)와 이수즈(ISUZU) 등의 반제품(DKD) 화물수출항만으로 영일만항을 이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진국 국제화전략본부장은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물동량 유치는 컨테이너항만으로 후발주자인 영일만항이 환동해 중심항만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된 계기가 됐으며, 특히 중국 동북3성과 극동지역에서의 영일만항의 경쟁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타켓 포토세일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DKD(Disassembled Knock Down)는 완성차를 일부 분해(보통 바퀴를 빼거나, 범퍼류 등을 탈거하여 분리 포장, 선적, 운송하는 방식으로 현지에서 조립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번 쌍용자동차의 경우 40FT 1컨테이너에는 2.5대 분량의 SUV차량이 적재된다.
김세헌 기자 ksh@sdnn.co.kr
<저작권자(c)서울디지털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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