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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세월만큼 발레의 아름다움은 더 깊어진다"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0.04.07

[서울디지털신문] 붙여진 모든 수식어보다 단한장의 사진으로 온 국민을 감동으로 이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을 가진 발레리나 ‘강수진’이 2년 만에 고국 무대에 돌아왔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세 명의 발레리노와 서호주 발레단과 함께 강수진의 갈라 ‘더 발레’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강수진 발레 역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무대로 다른 발레 갈라와는 차별화된 공연이다. 강수진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무용수도 직접 초청해 신중을 기한 작품이다. 천재 안무가로 평가받는 우베 슐츠의 작품 ‘스위트 NO.2’는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는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의 `suite no.2 for 2 pianos` 곡을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강수진 3인무, 서호주 발레단의 군무로 구성됐다. 1999년 강수진에게 여성무용수 최고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 ‘까멜리아 레이디’를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호암아트홀에서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수진은 “현재 한국에서 벌어진 상황에서 발레공연의 즐거움을 전하기 어렵지만, 슬픈 상황에 있는 국민께 내가 할 수 있는 공연으로써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천안함 침몰 사고로 비통한 국민께 먼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강수진의 갈라 ‘더 발레’ 인터뷰 from 서울디지털신문. 공연 때 마다 새로운 스타일의 발레를 선보였던 강수진은 “국내에 발레 갈라 공연이 많아졌지만 주로 클래식 발레 위주의 공연이여서 정형화되지 않은 네오 클래식 발레를 보여주고 싶다”며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이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전성기를누리는 그는 은퇴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모르겠다. 중요한 건 오늘을사는 지금의 ‘나’다. 발레리나로서 노력하는 지금의 내 모습이 어느 때보다도 좋다.”고 만족해했다. 발레는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인만큼 발레리나에게 세월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다. “발레는 몸과 정신을 수행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그는 달랐다. “사실 예전보다 몸은 두 배로 더 아프다. 나이가 들면서 발레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 희열을 느낀다. 아직도 그 경지는 멀게만 느껴지지만 아름다움의 깊이는 더 깊어진다.”
성운 기자 sw@sd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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