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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선주의 ‘대게,과메기 드시러 포항으로 오이소’

글자크기 | | | 기사입력 : 2010.11.23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의 대표적인 수산물하면 대부분 과메기를 꼽는다. 그러나 포항의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에 가보면 즐비한 대게 집에 다들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게의 고향은 영덕인가, 울진인가? 동해안에서 잡아서 영덕으로 가면 영덕대게, 울진으로 가면 울진대게, 포항으로 가면 포항대게 아닌교? 포항에서 직접 대게를 잡아 인터넷쇼핑으로 판매하는 강사수산 최명환 선주의 말이다.

대게는 지금부터가 제철이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만큼 바쁜 강사수산 대표, 최명환 선주을 만나봤다. 그는 원래 수협 중매인이었다. 포항 구룡포, 죽도시장의 수협 중매인으로 일하던 그가 부친의 대게잡이 배를 물려받은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그의 배 대진호는 쉴 틈이 없다. 제철에 들어선 대게는 동해안 멀리까지 나가서 잡아온다. 대게 조업이 끝나는 5월말부터는 홍게(붉은 대게)와 문어를 잡는다. 직접 잡은 해산물들은 강사수산 홈페이지(http://kangssa.co.kr)에서 인터넷으로 판매한다. 그의 홈페이지에는 유익한 수산물 정보들이 가득하다. 수협 중매인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싱싱하고 좋은 수산물 고르는 법, 수산물 손질법 등 생활 속에 필요한 정보들을 자세히 수록해 놨다. 그 덕에 2007~2009년 수산물 고객만족 1위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은 대게 뿐 아니라 구룡포 과메기, 새우, 전복, 문어, 등 다양한데 대부분 직접 바다에 나가 잡아온 것들이라 싱싱하고 믿을 만하다.

구룡포 덕장에서 직접 만드는 포항 솔잎발 과메기

포항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특산물이 과메기이다. 소주한잔 들이키고 미역 쌈에 초고추장 듬뿍 찍은 과메기, 쪽파, 마늘을 얹어 한 입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히다. 이 맛 한번 보려고 1년을 기다려 포항으로 달려온 이들이 적지 않다. 최선주도 11월부터 2월까지는 구룡포 덕장에서 해풍으로 과메기를 말려 생산 판매한다. 2007년부터는 솔잎으로 숙성된 과메기를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받기도 했다. 기존의 과메기는 대부분 대나무 막대에 걸어서 말리는데 최선주는 발을 펴서 과메기를 건조시킨다. 때문에 기름이 고르게 빠져서 쫄깃하고 구수한 맛을 내며 불포화 지방을 다량 함유한 웰빙 과메기가 만들어진다. 구룡포, 포항에서 주로 먹던 지방 음식이던 과메기는 전국적으로 그 이름이 널리 퍼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해외로도 수출할 정도로 지역의 효자 특산물이 되었다. 최고의 웰빙 음식으로 자리 잡은 과메기는 비린 맛을 없애는 제조 방법이 개발되면서 어른들의 술안주 뿐아니라 아이들의 밥반찬으로도 맛 볼 수 있는 겨울철 대표 특산물이다. 포항에 가면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최명환 선주의 강사수산을 한번 들러보자. 직접 잡은 대게와 솔잎발 과메기 그밖의 싱싱한 해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멀리서 왔다며 반가이 맞아 주는 경상도 사나이의 인심은 덤이다.(전화:054-281-4664)

양예순 기자 yss@sd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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